승소사례

카카오톡 메시지 단순 전달 정보통신망법 명예훼손 무죄 판결 승소 사례

법무법인 도아 최지양 변호사 2026. 3. 13. 14:57

 

 

안녕하세요. 종로 법무법인 도아 안국 분사무소 최지양 변호사입니다.

 

단순히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돌고 있는 사실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했을 뿐인데, 어느 날 갑자기 명예훼손으로 형사 고소를 당했다며 다급하게 찾아오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공동체 내부의 복잡한 갈등 상황에서는 사실 확인을 위한 단순한 정보 교환조차 명예훼손이라는 무거운 형사 문제로 비화하곤 합니다.

특히 소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퍼져나가는 과정에서 누가 어떤 의도로 정보를 전달했는지 명확하지 않을 때 중간에 있던 사람이 억울하게 모든 혐의를 뒤집어쓰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늘 소개해 드릴 실제 승소 사례는 수천 명의 회원이 있는 한 단체의 내부 갈등 속에서 특정 회원이 시설물을 고의로 파손했다는 소문이 담긴 카카오톡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이유로 고소당한 의뢰인을 대리하여 무죄를 이끌어낸 사건입니다.

실제 판례와 법리적 쟁점을 통해, 억울한 명예훼손 혐의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는지 상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사건 개요 : 단체 내부의 갈등과 소문의 확산


당사자 관계

 

피고인(의뢰인)은 거대한 규모의 단체 소속 회원이며, 피해자는 해당 단체 내의 다른 회원으로 피고인과는 직접적인 친분이 전혀 없는 관계였습니다.

사건의 배경

 

해당 단체는 전임 대표와 후임 대표를 지지하는 두 세력으로 나뉘어 극심한 대립을 겪고 있었습니다. 감정의 골이 깊어진 상태에서 열린 정기 총회 당일,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고 그 과정에서 시설물이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소문의 유포

 

사고 직후 단체 내부에서는 본 사건의 피해자가 시설물을 고의로 파손했다는 소문이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습니다.

메시지 전달 및 피소

 

다음 날, 피고인은 이 사건에 대해 묻는 다른 회원 1명에게 피해자가 시설물을 고의로 파손했다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있는 그대로 전달했습니다.

 

이후 이 사실을 알게 된 소문의 당사자(피해자)가 메시지를 전달한 피고인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및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였습니다.



이 사건은 피고인이 악의적인 목적을 가지고 헛소문을 지어낸 것이 아니라, 단체 내의 극심한 혼란 속에서 이미 돌고 있던 이야기를 질문을 받고 대답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전형적인 전파 사례였습니다.

 




법률적 쟁점 : 명예훼손의 고의성을 어떻게 부정할 것인가?

 


비방할 목적의 입증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가 성립하려면, 피고인에게 사람을 비방할 목적으로 정보통신망을 통하여 공공연하게 사실을 드러내어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려는 확고한 고의가 있었음이 입증되어야 합니다.

피해자의 주장
피해자 측은 피고인이 고의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여 자신의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키고 명예를 훼손했다고 강력히 주장했습니다.

 


결국 이 재판의 핵심은 피고인이 메시지를 보낸 행위 이면에 피해자를 깎아내리려는 비방의 목적과 고의가 존재했는지를 법리적으로 다투는 것이었습니다.

 




법무법인 도아 최지양 변호사의 방어 전략 : 전파 경위와 고의성 부재 집중 공략


법무법인 도아 안국분사무소 최지양 변호사는 피고인에게 명예훼손의 고의가 전혀 없었음을 객관적 데이터를 통해 입증하는 데 모든 변론 역량을 집중했습니다.



단순 전달 및 정보 습득 경위 소명

 

피고인은 자신이 직접 소문을 만들어낸 최초 유포자가 아님을 수사 기록을 통해 증명했습니다.

 

이미 단체 내부에 널리 퍼져 있던 소문을 다른 회원의 질문에 답변하며 단순 전달했을 뿐이라는 점을 명확히 하여 범행의 주도성을 배제했습니다.



공지의 사실 및 단체의 특수성 주장

 

사건 당시의 CCTV 영상 자료와 주변인들의 증언을 치밀하게 분석했습니다.

 

이를 통해 피해자가 시설물을 고의로 파손했을 가능성이 제기될 만한 정황이 있었으며, 해당 소문은 이미 단체 구성원들 사이에서 공지의 사실처럼 광범위하게 퍼져 있었음을 재판부에 호소했습니다.

 

단체 내부의 특수한 정치적 갈등 상황을 배경으로 설명하여, 피고인의 행위가 특정한 비방 목적을 가졌다고 보기 어렵다는 점을 부각했습니다.



사적 원한 부재 및 고의성 조각

 

피고인과 피해자는 평소 일면식도 없는 사이로 개인적인 감정이나 원한이 존재하지 않아 비방할 동기 자체가 없었음을 논리적으로 변론했습니다.

 

이는 단지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건을 확인하는 차원의 일상적인 대화였음을 입증하는 강력한 근거가 되었습니다.

 

 

 



법원의 판단 : 최종 무죄 선고

 

법원은 저희 법무법인 도아의 방어 논리와 제출한 증거를 모두 받아들여, 피고인에게 명예훼손의 고의가 없었다고 판단하여 최종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판결 요지

재판부는 CCTV 자료와 주변 증언 등을 종합해 볼 때 피해자가 시설물을 고의로 파손한 사실을 믿을 만한 상당한 근거가 충분하다고 보이지는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해당 사실이 이미 단체 내에 널리 퍼져 있어 공지의 사실에 해당하였고, 전후 사정을 고려할 때 피고인에게 피해자를 비방할 고의가 있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판시하며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으로 처벌할 수 없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단순히 카카오톡 메시지를 하나 전달했을 뿐인데 이처럼 무거운 형사 재판까지 받게 된다면 그 억울함과 심리적 압박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특히 정보통신망을 통해 퍼져나가는 소문은 전파 속도가 빠르고 통제하기 어려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심각한 명예훼손 혐의의 피의자가 될 수 있습니다.

수많은 형사 사건을 직접 지휘하며 체득한 사실은, 명예훼손 사건의 경우 비방할 목적과 고의성 입증 여부가 소송의 모든 것을 좌우한다는 점입니다. 

 

단순히 사실을 다른 사람에게 전달했다고 해서 무조건 범죄가 성립하는 것은 아니며, 그 소문이 퍼지게 된 배경과 전파 경위를 객관적인 데이터로 면밀히 분석하여 고의가 없었음을 밝혀내는 것이 핵심입니다.

물론 타인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언급하지 않는 것이 가장 안전한 예방법입니다. 

 

하지만 이미 억울한 혐의로 수사기관의 연락을 받고 고통받고 계시다면, 혼자서 경찰 조사에 임하며 불리한 진술을 남기기보다는 전문가와 함께 현명한 방어선을 구축해야 합니다.

 

현재 주고받은 메시지 내용으로 인해 고소를 당하셨거나 경찰 조사를 앞두고 계신다면, 해당 대화가 이루어진 경위와 캡처 화면 등을 바탕으로 어떤 법리적 대응이 가능할지 상세히 분석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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